원희룡 의원 군면제, 장애 발가락 어떻게 생겼길래?
2011-06-28 온라인 뉴스팀
한나라당 당대표에 출마한 원희룡 의원이 군 면제사유에 대해 밝혔다.
28일 원희룡 의원은 당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초청 대표경선 토론회에서 군 면제사유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장애 발가락을 공개했다.
다섯 살 때 시장에 가는 아버지의 손수레에 올라타려다가 미끄러지며 바퀴에 발가락이 끼게 됐다고. 이 사고로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은 절단에 가까운 골절상을 입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원 의원은 "시골 의원에서 바로 접합수술을 받았으나 열악한 상황에서의 수술이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성장과정에서 기형이 가속화되면서 발가락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군에 가려고 병무청 신체검사 당시 정밀검사를 받았고 군 면제 판정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