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타고 차업계 협찬 경쟁
2011-06-29 유성용 기자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전국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을 시작한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SBS '기적의 오디션'에 우승 상품과 차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출연자와 심사위원 등장 시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고 우승자에게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준우승자에게는 벨로스터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이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기자를 찾는다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협찬을 결정했다.
기아차도 이달 초 막을 내린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우승 상품으로 K7을, 준우승 상품으로 K5를 협찬했다. 우승자인 백청강씨가 K7을 받았고, 준우승자인 이태권씨가 K5의 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 K3'의 공식후원사인 닛산은 우승자뿐만 아니라 4위 이내에 든 참가자들에게 큐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르노삼성이 케이블채널 tvN의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에 QM5를, 폴크스바겐이 MBC 스타 댄스 서바이벌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차량 2대를 우승 상품으로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