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효자된 사연, "전광렬 때문에? 왜?"
2011-06-30 온라인 뉴스팀
배우 지창욱이 선배 배우 전광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창욱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의 제작발표회에서 "전광렬 선배 덕에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아들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어머니는 그동안 내가 어떤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해도 좋아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전광렬 선배와 같이 한다고 말씀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우라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처음으로 어머니께 아들 노릇을 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이렇게 좋은 선배들과 연기를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무사 백동수'는 이재헌 작가의 만화 '야뇌 백동수'가 원작이다.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한 조선 21대 왕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큰 세력을 갖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백동수를 중심으로 정조대왕의 호위무관들과 왕의 암살을 노리는 비밀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무사 백동수'에서 지창욱은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무인이자, 조선 최고의 협객 '백동수'역을 맡아 여운 역을 맡은 유승호와 서로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연적으로 드라마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거해) 후속으로 7월4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