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사업총괄' 신설..권오현 사장 선임

2011-07-01     유성용 기자

삼성은 1일 부품사업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메모리반도체, 시스템LSI, LCD 사업을 모두 맡는 DS(디바이스 솔루션)사업총괄을 신설하고 권오현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LCD사업부장도 겸직한다.

삼성은 또 사업총괄 사장을 보좌하고 부품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DS사업총괄 내 경영지원실을 신설하고 신임 실장으로 김종중 삼성정밀화학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 후임으로는 성인희 삼성경제연구소 부원장을 임명했다.

LCD사업부장이던 장원기 사장은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의 보좌역으로 위촉해 DS사업총괄의 제조 및 설비 일류화를 지원하게 된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관장하게 된다.

삼성은 그동안 연말 또는 연초 정기인사 때 실적 등을 평가해 새 사장단을 구성해왔으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장을 중간에 경질한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