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놀드 슈왈제네거 이혼…불륜, 사생아 파문에 25년 결혼생활 종지부
2011-07-02 온라인 뉴스팀
가정부와 불륜으로 사생아까지 낳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혼을 당하게 생겼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가 도저히 못참겠다며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2일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슈왈제네거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5)가 지난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슈왈제네거가 불륜 관계였던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시인한지 약 2달만의 일이다.
슈라이버는 남편이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바와의 사이에 둔 아들 요셉(13)이 슈왈제네거와 놀랄 만큼 닮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슈라이버는 슈왈제네거와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슈왈제네거와 슈라이버는 4명의 자녀가 있는데 아직 미성년자인 패트릭과 크리스토퍼의 양육권이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왈제네거 부부는 지난 2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지만 지난해부터 불거진 남편의 불륜설이 지난 5월 사실로 확인된 이후 별거에 들어갔다. 슈라이버는 남편과 수년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주지사 임기를 마칠 때까지 쉬쉬하며 지냈다.
한편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슈왈제네거는 올해 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끝으로 할리우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애니메이션 ‘거버네이터’를 복귀작으로 결정했으나 불륜설에 이어 사생아를 낳은게 사실로 드러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