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총기사고 사망자 늘어 "치료받던 해병 끝내 숨져~"

해병대 총기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부상자 3명 중 1명이 끝내 사망해 사망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

해병대 총기사고 사건은 4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강화군 해병대 2사단 해안 초소에서 김 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하사 1명과 상병 2명 일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부상자 권 모 이병은 수도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방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무자 전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들 역시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K-2 소총 발사와 함께 생활관과 떨어진 격실에서 수류탄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