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내게 정신질환이 있었다” 충격고백...도대체 무슨 일로?

2011-07-07     온라인 뉴스팀
14년 만에 방송 출연한 예능의 전설 주병진이 정신질환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주병진은 방송을 은퇴한 후 그간의 생활에 대해 털어놓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사실 내게 정신질환이 있었다"며 "이젠 밖으로 나가야겠다. 툭툭 털어내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릎팍도사'가 그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주병진은 지난 2000년 성폭행혐의로 고소당했다가 2003년 무죄를 선고받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후 방송을 은퇴했다.

예능의 전설로 불리웠던 그가 14년만에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주병진 효과로 전국 기준 18.7%, 수도권 기준 2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병진의 절친 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