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질주

2011-07-08     뉴스관리자
강원 강릉경찰서는 8일 운전면허도 없이 사무실 앞에 세워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심모(14.강릉시), 서모(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가출한 상태에서 지난 5일 오후 1시30분께 강릉 포남동 인근 사무실 앞에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권모(27.강릉시 포남동)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심군 등은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고도 추격을 따돌린 채 10㎞를 달아나다가 20분 만에 차를 도로변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쳐 타고 다녔던 차량 내에서 서군 여자친구의 현금카드와 통장을 발견, 탐문 끝에 붙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