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中전지역 방송허가…매출 확대
2011-07-09 박신정 기자
TV 홈쇼핑업체인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중국 전 지역 방송허가를 받는데 성공,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9일 CJ오쇼핑은 중국의 동방미디어 그룹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홈쇼핑 채널인 '동방CJ'가 중국 전 지역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상하이와 인근 성에만 방송이 가능했지만, 향후 물적인 기반이 갖춰지는대로 중국 전 지역에서 방송 및 판매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초 CJ오쇼핑은 올해 동방CJ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안에 방송 권역이 확대되면 목표를 20∼30%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방송권을 따낸 것은 맞지만, 배송업체 확보 등 물류 기반이 갖춰져야 방송할 수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주요 도시로 방송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