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음주운전 체포, "안 했다니깐 그러네…"
2011-07-10 온라인 뉴스팀
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조지아주 데칼브 카운티 경찰은 9일(현지시간) 워드가 이날 오전 3시41분께 음주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1300달러(한화 약 13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워드가 재판에 넘겨졌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하인즈 워드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워드의 매니저 앤드류 리는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하인스가 알코올 때문에 운전에 지장을 받은 게 아니라게 밝혀지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사건 때문에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팬과 스틸러스 구단에 사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의 와이드리시버로 오랫동안 활약해 온 워드는 2006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NFL를 대표하는 스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