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비입찰 다음달 17일 마감

2011-07-11     김문수 기자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접수가 내달 17일 마감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우리금융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한 보고펀드, MBK파트너스컨소시엄, 티스톤파트너스 등 3곳에 이번 주중 예비입찰안내서(process letter)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은 우리금융 지분 매입 규모, 가격, 자금조달계획, 자금 구성, 투자기간, 경영계획 등을 제안서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또 금융지주사를 인수하는 PEF로서 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하지 않고, 금융회사가 PEF의 업무집행사원(GP)이 되지 않는 등 법적인 요건을 갖췄는지도 법무법인의 검증을 받아 밝혀야 한다.

공자위는 입찰제안서를 받고 나서 본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심사하는 기준을 확정, 이를 바탕으로 쇼트 리스트(short list·인수 후보자)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