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수해복구 나섰다
2011-07-12 유성용 기자
우선 피해를 입은 전남 고흥군에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와 지역 엔지니어들을 투입했고, 전남 광양시와 화순군 일대 침수지역에서도 복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피해상황을 4단계로 나누고 서비스 엔지니어 400명으로 구성된 수해봉사단을 전국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LG전자 노동조합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USR 서포터즈(Union Social Responsibility Supporters)'도 피해상황이 늘어나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USR서포터스는 피해 복구지원, 전기점검, 빨래방 운영, 식수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LG전자 박경준 전무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누고 돕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