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초복 앞두고 판촉경쟁 돌입

2011-07-12     지승민 기자

오는 14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부화한 지 30일 이내의 국내산 삼계탕용 생닭 50만 마리를 1마리(500g이상)당 3천980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 정읍에서 풀어 키운 토종닭 5만 마리도 9천800원씩에 선보인다. 100g 단위로 포장한 인삼과 황기를 각각 6천900원과 4천900원에 내놓고 2~3인용 삼계탕 부재료 모둠을 3천900원에 판매한다.

간편 가정식인 녹두 삼계탕과 들깨 삼계탕을 1팩(900g)에 6천500원, 7천30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13∼14일간 '삼계탕용 큰 생닭'(800g내외) 5만 마리를 준비해 5천 원씩에 판매한다. 

또 전복(50g내외)과 수삼, 황기 등을 넣은 '전복 삼계탕'을 각 매장에서 (일부 매장 제외)하루 70마리 한정해 1만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미역과 다시마, 활 전복, 깐 마늘, 인삼 등을 최대 30% 할인해 파는 등 보양식 부재료도 함께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앞서 7∼10일 '착한 생닭' 행사를 열고 닭 한마리에 2천500원씩에 팔았으며 13일까지 팩에 든 삼계탕을 5천980원에 파는 등 '초복 여름 보양식전'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