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행 후 삼성에 첫 노조 깃발

2011-07-13     유성용 기자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삼성 직원이 노조설립 신고를 했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13일 "오늘 11시께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합원은 삼성에버랜드 직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설립 총회도 가졌다.

삼성 노조는 특정 사업장에 국한된 단위 노조가 아닌 ‘초기업단위 노조’로 출범했다.

삼성에서는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삼성에버랜드 직원 4명이 노조 설립신고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