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1조원 매각 제안 거절 "토종캐릭터 국적 바꿀 순 없어~"
2011-07-14 온라인 뉴스팀
국산 캐릭터 '뽀로로'가 1조원 판권 매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최근 뽀로로를 1조원에 인수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뽀로로 측은 이를 거절했다.
뽀로로 제작사 측은 "최근 디즈니 사가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며 "박지성 선수가 국적을 바꾸는 것과 같은 심정이었고, 돈을 벌지 모르지만 국민들에게 돌 맞을까 봐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에만 220여 개 업체 3만6천 명이 뽀로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뽀로로의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 원, 브랜드 가치는 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7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4만3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뽀로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