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적극 추진
2011-07-14 오승국 기자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산하 여성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직장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출산과 양육환경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청 산하기관 여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출산 의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직장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 육아 .교육비용 등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현상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하다’고 인지하고는 있지만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일과 가사 병행추진에 대한 저해요소로는 비상근무, 시간외 근무, 당직근무 등을 꼽았다.
곡성군은 앞으로 영유아양육비 증액지원, 탄력근무제도입, ‘가족사랑의 날’지정운영,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