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대한항공 이용 자제 지시, "독도 시범비행 했으니..."
2011-07-14 박기오기자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6일 있었던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80 독도 시범 비행에 반발,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하라고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일본 외무성의 지시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는 14일 유감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도록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정부가 이미 대응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것 같다"면서 "공식적으로는 '노 코멘트'"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