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업 꼼짝마' 해경. 농식품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합동회의 개최
2011-07-14 오승국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과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해양경찰청에서불법 어업과 관련한 상호이해및 협력증진을 위한 공조회의를 개최했다.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국내어선 어업지도단속 등 우리 해역에서의 어업과 관련된 지도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두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불법어업과 관련된 서로의 업무를 소개하고 상호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동해상에서 북한수역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의 어망 훼손으로 인한 어민피해 문제, 국내어선 및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문제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양기관은 또 해상법 질서 확립을 통한 불법어업의 근절 및 국내 어자원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 교환을 강화 하기로 하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회의 후 농림수산식품부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해양경찰서 3000톤급 경비함정을 방문,불법외국어선 단속강화 T/F를 통해 개선한 단속장비를 시연해 보고, 단속대원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등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조회의를 개최하여 업무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