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정재형 트윗글 남겨 "축복이 아빠로서..."

작곡가 정재형이 지하철 무개념녀에 사건이 논란이 되자 예비 안내견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다.

정재형은 1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예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너그러워졌으면 좋겠다.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이미 안내견 학교에서 훈련 받고 있을 축복이 아빠로서 조심스럽게 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재형은 지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자신의 애완견인 예비 안내견 축복이와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13일 올라와 논란이 된 지하철 무개념녀 동영상은 한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이 여성은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 교양없게 당장 그 개 치우지 못해" 라고 소리쳤다. 또 "더럽다 사과 안하냐. 지하철 신고전화로 신고 하겠다" 며 막말을 하고 비상용 SOS 전화로 역무원에게 신고해 지하철 운행을 잠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사진=정재형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