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만경읍, 수해 피해 복구 온 힘 쏟아
2011-07-15 오승국 기자
만경읍은 지난 7일부터 11일에 걸쳐 총 강우량이 446mm로 김제시 전체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계속된 폭우로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수해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든 행정 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에 박차를 가했다.
만경읍장(서연종)을 비롯한 직원과 중대본부 군인들은 언덕 붕괴로 토사가 흘러내려 마을 통행로가 막혀버린 산본마을에 직접 삽과 마대를 들고 나가 긴급 응급조치를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배수로가 막혀 도로변을 덮치고 산 경사지가 붕괴되어 시급한 복구 작업이 필요한 몽포마을 피해현장에 김제대대(대대장 임철환)에서 약 20여명의 장병들을 지원,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한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작업에 참여했던 만경읍 직원들과 군인들은 비가 오고 더운 날씨에 땀을 비 오듯 쏟으면서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 걱정에 묵묵히 복구작업에 온 힘을 쏟았으며, 이에 주민들은 “배수로가 막혀 마을이 물에 잠기고 농작물까지 피해를 입어 속상했는데 이렇게 일손을 도와주니 속상한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만경읍장(서연종)은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친 상태로 피해 지역이 하나둘 빠르게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