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 미쳤다!?..3.75g 한 돈 금반지 25만원!
2011-07-15 온라인 뉴스팀
금값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가히 미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지난 14일 국제금값이 상승하면서 국내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귀금속업체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도매가는 3.75g(한 돈) 당 21만7천200원이다.
부가가치세와 세공비를 포함해 한 돈 짜리 금반지를 사기 위해서는 25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일단 국내 금값은 상승은 국제 금값 시세가 올랐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금 선물 가격이 13일(현지시간) 온스당 1천585.50달러로 전날 대비 23.20달러 상승했다. 14일에는 3.80달러가 더 올라 1천589.30달러로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울상이다. 7~8월이 비수기인데, 비싼 금값에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더 뜸해졌다는 것. 금을 사려는 사람들 또한 시세를 알아보기 두렵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반면 금 관련 투자상품은 10% 이상 높은 수익을 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