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슘 육우 추가 유통 '업계 비상'

2011-07-17     온라인 뉴스팀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방사성 고농도 세슘을 먹인 육우 84마리가 추가로 도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현은 현내 축산농가 5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을 함유한 볏짚을 먹인 육우 84마리가 추가로 도축돼 도쿄와 오사카 등 전국 8개 도도부현에 출하, 유통됐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현은 이날 고리야마, 기타카타, 소마시의 축산농가 5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도 집계로는 이제까지 고동노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이거나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태로 출하된 육우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3마리, 아사카와초 42마리, 고리야마시 등에서 84마리 등 총 143마리다.

한편, 오염 육우는 전국 도도부현 가운데 35곳 정도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