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떨고 있니?" 르노삼성, 올뉴 SM7 8월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기자 시승회를 통해 ‘All-New SM7’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All-New SM7’으로 명명된 이번 SM7 풀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천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르노삼성차 고유의 품질과 가치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더해 자신있게 내놓은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디자인 컨셉은 ‘절제된 세련미’로, 우아하고 세련된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넓은 실내공간, 프리미엄 웰빙사양, 최고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스포츠 모드 및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탑재했다. 3세대 VQ엔진은 구동계의 저마찰 설계, 시스템 제어의 최적화, 흡배기 시스템 개량, 다수의 삼원 촉매 사용, 이리듐 점화 플러그 등을 적용하여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변속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가격은 3천~3천900만원대(기존 SM7 SE Pleasure 트림 2880만원, RE35 트림 3770만원)으로 책정, 향상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경쟁력을 갖춰 기존 준대형차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All-New SM7은 세계 최고 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최상의 안락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구현하여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SM7은 지난 2004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자동차 전문조사 기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 상품성 1위, 2년 연속 전 차종 기준 스트레스 없는 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