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이어 올해도 냉장고 천만대 생산"

2011-07-18     유성용 기자
LG전자는 18일 상반기 글로벌 8개 냉장고 공장의 생산량 집계결과 600만대를 돌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장고 생산 37년만인 지난해 1천7만대를 생산하며 처음으로 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냉장고 1천만대는 나란히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13번 왕복하고,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다다를 수 있는 거리다.

이 회사는 1964년 창원 공장을 시작으로 2005년 폴란드까지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총 8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LG전자 냉장고 사업부 박영일 전무는 "LG전자는 냉장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생산 천만대 이상을 훌쩍 넘겨 시장 지배력 높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