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4이통사' 설립 추진

2011-07-18     김현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여의도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1천억원 이내에서 출자를 해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사업 규모를 고려해 범 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취지로 벤처기업협회 및 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의 합의도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컨소시엄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LTE(롱텀에볼루션)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4G 와이브로'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중앙회는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이 참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 작업을 마치는 대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