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방지' IC카드 도입 최대한 앞당기기로
2011-07-19 임민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전국 2만1천개 결제대행업체(VAN 사업자)의 자동입출금기(ATM)의 실태를 점검, VAN 사업자의 ATM에 IC 카드 인식 장치를 설치하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은행권 ATM 3만여개는 99.6%가 IC 카드 인식이 가능하지만,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VAN 사업자의 ATM은 여전히 마그네틱띠(MS) 카드를 인식하는 기기가 많기 때문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권의 IC 카드 전면도입 시기를 애초 예정했던 내년 9월보다 앞당기도록 지시했다.
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 중 은행권의 IC 카드 발급 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