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숙박형 영어 야구캠프 운영
강진군이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숙박형 영어 야구캠프를 운영한다.
군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Run & Lear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25일~29일까지 5일간 무료 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직접 야구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 영어 구사능력 향상과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전에 야구용어 및 경기규칙, 스포츠리더십 등 이론수업과, 오후에 강진베이스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넥센히어로즈야구단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레슨 및 연습경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오는 21일 방문하는 미국 스노콜미시 교환학생들과 함께 레슨과 연습경기를 펼칠 계획으로 외국인과 직접 만남으로 대화를 나누는 등 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범 강진군 교육팀장은 ‘어린 학생들이 야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체력도 기르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야구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는 8월1일~1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45명씩 3회에 걸쳐 ‘통학형 야구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5년 강진군민장학재단 설립한 이후 강진외국어타운 운영 외에도 관내 중학생 해외 단기 어학연수, 미국․필리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영어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