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한국산 중형승용차 인기

2007-05-15     백상진기자
유럽지역에서 쏘나타와 그랜저 등 중형승용차가 인기를 끌면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세관 및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자동차 수출 총액은 4억9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7천700만달러보다 4% 증가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주생산품인 NF소나타와 그랜저TG 등 중형승용차에 대한 유럽지역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4억2천300만달러에 비해 41%나 감소한 2억4천800만달러에 그쳤었다"며 "그러나 북미에서 그랜저 등 중형승용차 수요가 늘어나 반전했으며 올해 자동차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