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사회공헌 확대로 서민금융기업 역할 강화

2011-07-21     김문수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익재단을 통해 교육 및 장학사업 등 국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서민 금융 상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

KB금융은 지난 5월 국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익 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KB금융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200억원 규모로 출범한 KB공익재단은 경제금융교육 교실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민의 경제금융지식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에 앞으로 매년 이익의 1% 이내 규모로 추가 출연해 이 재단을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부터는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이자부담 완화와 가계의 안정적 부채 상환을 위한 ‘KB 장기분할상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출시했다.

대출기간은 10년부터 5년 단위로 최대 30년까지 만기를 정할 수 있으며, 만기에 따라 연 4.8~5.3% 수준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비거치식·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 상품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15%p가산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전망을 이유로 변동금리 대출을 꺼리는 서민들은 연 4%대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KB금융은 또 학력보다 실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을 통해 업계 최초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8명을 채용했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월엔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KB Goodjod)’을 출범한 바 있다.

‘KB굿잡’은 전용사이트(www.kbgoodjob.co.kr)를 통해 KB국민은행 전국 1천200여 지점 또는 중견기업연합회 등 제휴기관에서 확보한 우량 중소·중견 기업의 구인 정보를 청년구직자에게 제공하며, 전국 대학 취업센터나 한국폴리텍대학 등을 통해 확보한 우수 인력의 구직 정보를 구인 기업에 제공한다.

아울러 저축은행 인수 및 국민주택기금 재 유치를 추진 중이며, 매년 5월에는 사회공헌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윤대 회장은 “KB금융은 서민 금융에 강점이 있고, 직원들의 능력이 뛰어난데다 리딩금융그룹으로서 금융산업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세 가지 차원에서 저축은행을 적극 인수할 것”이라며 “서민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재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11 투명경영 대상 우수기업',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2011 한국무역금융 최고 은행', '2011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금융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