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기반 사회적 기업 '행복ICT' 설립

2011-07-21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재단법인 행복ICT'를 서울 구로동 디지털단지에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CT 공익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단법인 행복 ICT를 설립했다며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앞으로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단법인 행복ICT는 IT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 기업에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을 위해 저비용 IT서비스 솔루션을 찾아주고 IT 컨설팅, IT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IT 기업들이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고려, 취약계층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현장감을 익히게 한 뒤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정된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30% 수준으로 유지하고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희망 앱 아카데미'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