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가우도로 낭만여행 떠나요!

2011-07-21     오승국 기자

강진군는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가우도와 함께하는 낭만여행’행사가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출렁다리, 청자타워, 복합낚시공원 등으로 가우도 관광 활성화에 대비,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자원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가우도 섬 명소화사업’의 하나인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BC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대 생태과학연구센터, 슬로우빌리지, 다가치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섬을 걷고, 지역을 배우고, 주민과 함께 나누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며, 블로거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해 강진군민과 관광객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만 풍광에 반하고 남도의 인심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섬, 가우도는 강진만(康津灣) 한가운데에 대구면과 도암면을 징검다리처럼 이어져 있으며 거북이 모양의 이 섬은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면적 280,991㎡에 20가구 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진군은 해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우도 출렁다리, 청자타워, 복합낚시공원, 생태 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가우도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꼭 가보고 싶은 낭만의 섬, 가우도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가우도와 함께하는 낭만여행’은  출렁다리 걷기, 연예인과 산 둘레길 산책, 지역주민이 준비한 슬로푸드 시식, 섬 마을 홈 스테이, 생태체험 등 가우도 섬 여행과 다산초당, 영랑생가, 청자도요지 등 남도답사 1번지 문화유적 탐방 및 열린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개방하는 가우도 출렁다리 걷기와 대구면 방범 부녀회에서 준비한 웰빙음식 먹기, 펜션에서의 1박은 섬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개그맨 장미화, 가수 바다새 김혜정, 탤런트 박윤배 등과 함께 가우도 섬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마련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순학 문화관광팀장은 "가우도의 체계적인 개발과 남도 섬 명소화 사업 추진은 가우도 섬이 새롭게 강진 관광의 한축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가우도가 명품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홍보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 기간(7.30~8.9)동안 가우도 출렁다리 휴게소를 운영해 관광객이 출렁다리ㆍ섬 둘레길을 편히 산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