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야심작 레이저2 베일 벗었다
2007-05-15 뉴스관리자
양면 LCD창에 두께를 줄이기 위해 백라이트유닛(BLU) 소재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공개 되며, SK텔레콤은 6월말 경 이 제품을 국내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V9m’은 혁신적인 기술과 모토롤라의 진보적인 휴대폰 디자인 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메탈 느낌을 강조, 기존 레이저의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모토롤라는 올해 1/4분기 레이저 효과가 시들해 지면서도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1위 업체 노키아와의 격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고, 삼성전자 등 후발 업체들로 부터 크게 위협을 받으며 사상 최대의 난국를 맞고 있다.
레이저 이후 별다른 히트작 없이 고전해 온 모토롤라가 레이저2인 ‘V9m’ 카드로 반전을 꾀할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모토롤라는 미국 뉴욕에서 15일(현지 시간) 이 제품을 발표하며, 국내시장에서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모토롤라는 뉴욕 제품 발표회에서 대용량의 영화를 뛰어난 영상으로 즐길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기능이 강화된 애플의 아이폰과 차별화하는 한편 유럽에서 노키아에 뒤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