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고모 카드로 돈 빼낸 30대 쇠고랑
2011-07-25 뉴스관리자
이씨는 친동생(31)과 함께 지난 2월2일 낮 12시께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입원한 고모(70)의 현금카드를 훔친 뒤 고모가 숨지자 현금카드로 16차례에 걸쳐 모두 1천35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고모의 은행심부름을 하면서 카드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이씨는 고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사업이 잘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들어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동생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