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영예의 '참 좋은 브랜드' "축하합니다!"

50여일간 19만명 참여 1등 가려...13개 브랜드 4년 연속 영예

2011-07-26     김솔미 기자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는 무엇일까?


‘2011 소비자가 직접 뽑는 참 좋은 브랜드’투표에서 12개 분야 52개 품목의 1위 브랜드들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 6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50여일간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서비스, 식음료, 금융 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2개 분야 52개 품목의 각 유명 상표를 대상으로 선호 브랜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52개 브랜드가  ‘참 좋은 브랜드’의 영광을 차지했다. 투표에는 약 19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투표에서는 특히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서울우유, 이마트 등 무려 13개 품목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또 먹을거리 부문과 여가활동,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품목을 세분화하거나 추가한 분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공정한 투표 결과를 위해 1인 1표만 가능하도록 제한했으며, 경품 당첨자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년 연속 1위 브랜드 역량 과시…신생 브랜드 눈길


올해 눈에 띄게 약진한 브랜드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무려 13품목에 달했으며 일부 신생 브랜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50% 이상의 독보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동원참치(참치캔) 외에도 참이슬(소주), 맥심(커피), SK텔레콤(이동통신), 빈폴(캐주얼의류), 웅진코웨이(정수기), 국순당(막걸리), 갤럭시(스마트폰), KAL(국제선), 이마트(할인마트)등이였다.

특히 76.2%의 최고 득표율을 차지한 동원참치는 4년 연속 최고의 득표률을 보여 참치캔 시장에서의 절대적 강자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참이슬(71.3%) 역시 주류부문에서 변치 않는 파워를 보여줬다. 서울 장수막걸리에 겁없이 도전장을 내민 국순당(58.6%)은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결국 득표율 1위 자리를 꿰찼다.

해마다 접전이 예상됐던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57.2%)가 아이폰을 눌렀다. 득표율 차이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애플사의 부실한 AS정책, 아이폰의 잇단 하자 발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로 4회째 맞는 ‘참 좋은 브랜드’ 선정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도 13개에 달했다.

전자 부문 웅진코웨이(정수기), 통신 부문 SK텔레콤(이동통신), 생활용품 부문 아모레퍼시픽(화장품)과 화이트(생리대), 주류 부문 참이슬(소주), 외식 및 식음료 부문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롯데리아(햄버거), 서울우유(우유), 롯데제과(과자), 동원참치(참치캔), 금융 부문 삼성생명(생명보험), 유통부문 이마트(할인마트), 건설 부문 래미안(아파트)등이 주인공이다.



반면 자동차 부문에서는 지난 해 이례적으로 전통의 명가 현대차를 앞섰던 기아차가 한걸음 물러나면서 현대차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SK이노베이션(주유소) 역시 근소한 차이로 GS칼텍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외식 부문에서 2008년 5월에 론칭한 뒤 무서운 속도로 매장 수를 늘려온 카페베네(커피전문점)가 스타벅스와 엔젤리너스를 따돌리고 1위를 거머쥐었다. 현재 637개 매장을 운영 중인 카페베네는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금융에서는 올해도 역시 삼성이 업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생명보험, 화재보험, 카드, 은행, 증권 등 5개 부문 중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가 1등을 휩쓸었다. 아파트 브랜드 역시 삼성 래미안이 1위에 올랐다.

새롭게 신설된 분야인 패션 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아웃도어), 마에스트로(신사복), 빈폴(캐주얼), 구찌(럭셔리브랜드)가 인기를 끌었으며 교육 부문에서는 웅진씽크빅(학습지), 레저 부문에서는 하나투어(여행)의 약진이 돋보였다.

◆ ‘참 좋은 브랜드’, 어떻게 뽑았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22일까지  자체 사이트에 개설한 설문 창과 팝업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4회 째 이어온 행사인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했다. 반드시 회원가입을 한 뒤 1인 1표만 던질 수 있도록 제한해 특정 브랜드가 몰표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전자, 통신, 자동차, 생활용품, 패션, 주류, 외식, 식음료, 금융, 유통, 항공, 건설, 교육, 레저 등 14개 부문 나눠, 분야별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 3~8개를 제시한 뒤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투표하도록 했다.

이번 소비자 투표에는 언론사 설문투표로는 기록적인 약 19만2천422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해 결과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투표 결과는 각 브랜드별 득표수를 백분율로 환산해 순위를 가렸다. 모든 과정은 전산으로 자동 집계했다.

◆ 참여자 113명에게 컴퓨터 등 푸짐한 경품 증정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임경오 편집국장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지난 7월22일 금요일 투표 마감후  25일  서울 성수동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사무실에서 경품 추첨행사를 가졌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임경오 편집국장이  총 113명의 당첨자를 뽑았다.

경품은 1등 1명에게 주연테크의 고급 데스크탑 컴퓨터, 2등 2명에게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 3등 10명에게 동양매직 고급 전기주전자, 4등 20명에게 코멕스 아이스박스(28L), 5등 30명에게 오뚜기 치즈라면(1박스), 6등 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2매) 등이 준비됐다.

이날 추첨행사에서 1등은 손다혜 씨가 차지했다. 이어 2등은 권기명, 황미숙 씨, 3등은 강우정, 남명철 씨 외 8명이 당첨됐다.

나머지 경품 당첨자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