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우도 섬 낭만 여행' 호응

2011-07-26     오승국 기자

강진군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가우도 섬 낭만 여행’을 추진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에서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는 출렁다리, 청자타워, 복합낚시공원 조성으로 점차 관광이 활성화 되어 가고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어, 군은 이러한 자원을 상품화해 ‘꼭 가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iMBC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섬여행 신청자와 탤런트 김형일, 가수 바다새 김혜정, 전남대 생태과학연구센터, 슬로우빌리지, 다가치 등이 함께 참여해 가우도 섬을 걷고, 지역을 배우고, 주민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은 출렁다리 걷기, 연예인과 산 둘레길 산책, 지역주민이 준비한 슬로푸드 시식, 섬 마을 홈스테이, 어선승선 체험, 갯벌 생태체험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모두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는 관광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경험을, 관광객들에게는 언제나 가고 싶은 낭만의 섬으로 인식시키는 첫 발걸음이 됐다.


아울러 함께 추진된 문화유적지 답사와 강진아트홀에서의 가우도 명품 섬 가꾸기 기념 열린 음악회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권오태 블로거(서울 영등포 거주)는 “특히 주민들의 후덕한 인심과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적 체험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가우도가 전국에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고, 다음 주에 강진청자축제에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