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LCD창 '크게 더 크게' 경쟁

2007-05-16     뉴스관리자
3인치 전면 LCD창을 도입한 LG전자의 프라다폰이 출시되자 마자 높은 관심을 끌면서 휴대폰 대형 액정화면 경쟁도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프라다폰은 터치스크린 방식이라는 점과 액정크기가 3.0인치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중에 최대크기다.


특히 최근 LG텔레콤이 선보인 전략 단말기 ‘캔유 DMB폰’(모델명 canU701d)는 폴더가 360도 돌아가는 2.6인치 대화면 액정화면으로 마니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 한정판매 3분만에 제품이 동이 나기도 했다. 앞으로 약 2.8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울트라 스마트 ‘F700’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액정화면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는 스카이는 지난해 TV-CF맷돌춤으로 인기를 모은 스카이 PMP폰 ‘IM-U100’이 처음으로 2.6인치를 적용한 모델. 이 제품은 대형 화면으로 영화, MP3, 사진 등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업계에서는 액정화면이 큰 휴대폰 출시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통화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화면이 작을 경우 눈의 피로도가 쉽게 오기 때문이다. 휴대폰에서 웹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도 액정화면이 큰 휴대폰들의 수요는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