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발효유] 한국야쿠르트 ‘윌’
2011-07-27 지승민기자
1971년 국내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현재 업계에서 40%가 넘는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2000년 첫 출시 후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 판매되는 대히트를 기록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현재 하루 60만개, 연매출 2600억원을 자랑하는 효자품목이다.
이 같은 ‘윌’의 성공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업계 최초의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95년 한국형 비피더스 유산균 HY8001을 개발해 국내 발효유 종균 생산의 장을 열었다.
‘윌’ 역시 이곳에서 개발돼 특허를 획득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억제 항체계’기술과 위암을 억제하는 생약추출물에 유산균을 결합시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어 지난해에는 기존 ‘쿠퍼스’브랜드를 ‘헛개나무 프로젝트’와 ‘활력발효유’로 이원화해 1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3월에는 민감한 대장을 위한 특허 받은 RBB 유산균이 함유된 ‘R&B 리듬’을 선보이는 등 제품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위 중심의 차별적 고객관리로 성공신화를 이룬 ‘윌’의 인기를 각각 간, 장에 좋은 ‘쿠퍼스’와 ‘R&B 리듬’으로 이어가며 발효유계의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