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능성 화장품과 뇌세포 대사물질’ 시제품 개발
2011-07-26 오승국 기자
완도군이 26일 ‘해양생물 기능성제품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용역은 조선대학교 해양바이오산업센터에서 수행했으며, 기능성 화장품과 두뇌활성 물질인 GABA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밝혔다.
기능성 화장품은 전복과 비파에서 추출한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해양 한방화장품 4종으로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은 피부노화, 염증억제, 아토피억제, 주름개선과 미백효능을 갖춘 것으로 발표됐다.
또 다른 하나는 다시마를 전통 청국장 발효법을 활용하여 뇌세포 대사물질인 GABA를 추출해 만든 전복해조 청국환이며, GABA는 체내의 신경전달 물질로 뇌혈류개선, 산소공급 증가, 기억력 증진,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대장암 세포증식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완도군에서는 이번에 연구개발된 시제품을 산업화하기 위하여 제품생산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선정,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해양생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25개 연구사업에 23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군에서 생산되는 해양생물을 소재로 하는 기능성소재 추출과 중소기업체의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하여 단순가공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해 오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