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출시 85일 만에 500만대 돌파
2011-07-27 유성용 기자
지난 4월29일 출시된 갤럭시S2는 24일 만에 100만대가 팔려나갔고, 이후 불과 두 달 만인 지난 22일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300만대 돌파 시점은 '갤럭시S'보다 30일이 단축됐고, 500만대 돌파는 40일 더 앞당겨졌다.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1천만대 판매 기록 역시 갤럭시S가 세운 7개월 이전에 무난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는 지난 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스위스 등 1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which)'에서 베스트 바이(best buy)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의 돌풍으로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주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중국에도 진출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