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맥주] 오비맥주 ‘카스’
1933년부터 한국 주류업계를 이끌어 온 오비맥주(대표 이호림)의 ‘카스’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주 브랜드로 우뚝 섰다.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는 올해 초 1994년 5월 출시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출고량(수출 제외)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43.1%로 부동의 1위였던 하이트맥주의 ‘하이트’(41.8%)를 1.3%포인트 앞섰다.
‘카스’브랜드에 대한 이 같은 폭 넓은 지지는 ‘카스=젊다’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온 브랜드 전략과 100% 비열처리 Fresh공법으로 맥주의 기본인 신선함과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살린 최고 품질의 맥주를 생산한 결과다.
제품 판매 회전속도가 워낙 빨라 소비자들은 항상 갓 뽑아낸 생맥주나 다름없는 카스 병맥주를 음용하고 있다는 것 역시 매력요인으로 꼽힌다. 캔맥주는 생산한지 한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전의 것들이 유통되다 보니 신선도와 청량감이 높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따라잡기 위한 꾸준한 제품 개발 노력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성공을 뒷받침한 주요인으로 평가된다.
‘카스’는 국내 주류 업계 유일의 ‘메가 브랜드’(하나의 브랜드 아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거느리는 방식) 전략을 취하며 ‘카스 후레쉬’를 시작으로 2007년 고알콜 맥주인6.9도의 ‘카스 레드’, 2008년 천연 레몬과즙을 함유해 상쾌한 맛을 살린 ‘카스 레몬’, 2009년 고탄산, 저도주의 젊은 감성맥주 ‘카스2X’, 2010년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맥주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