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트라제 이달말 '굿바이'

스타렉스 후속모델은 25일 출시

2007-05-17     백상진기자
지난 99년부터 생산된 현대차의 미니밴 "트라제XG"가 이달 말부터 단종된다.

현대차는 17일 "지난 99년 출시된 현대차의 첫번째 미니밴 모델 "트라제XG"의 생산을 5월 말부터 중단하기로 하고 별도의 후속모델은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7년부터 생산됐던 스타렉스의 후속모델로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TQ"를 오는 25일부터 시판키로 했다.

"트라제XG"는 지난 4월말 현재까지 내수 18만9391대, 수출 11만8281대 등 총 30만767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당초 올 연말쯤 "트라제XG"를 단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트라제XG"의 판매실적이 월 300~500대에 그침에 따라 일정을 7개월 정도 앞당겨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