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여자 박대기, 눈도 못 뜨고 보도..."폭설·폭우에 스타탄생?"

2011-07-28     온라인 뉴스팀

거센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보도한 YTN 김현아 기자가 ‘여자 박대기’로 등극했다.

김현아 기자는 27일 오후 4시께 방송된 YTN ‘중부 폭우’ 속보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우면산 산사태 사고 현장 상황을 보도했다.

김 기자는 갑작스런 폭우에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면서도 “지금 말씀을 전해 드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힘겹게 멘트를 이어갔다.

머리에 썼던 우비 모자가 비바람에 의해 뒤로 벗겨지기도 했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하게 보도를 계속했다.

이 같은 김 기자의 빛나는 기자정신은 폭설 속에서도 보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박대기 기자를 연상케 하며 ‘여자 박대기’라는 칭호를 얻게 했다. (사진=YT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