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지뢰 유실 가능성 “찾지 못한 10여발은 어디로?”
2011-07-28 박기오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일대에 지뢰 유실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면산에 과거 매설했다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일부 남아있어 산사태로 인한 유실여부를 두고 탐색작업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0여발 정도의 유실된 지뢰는 대부분 자연 손실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지뢰작업을 실시했으며 2006년 이후부터 지뢰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