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 TV와 PC 연동한 게임 서비스

2007-05-17     백상진기자
CJ그룹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케이블넷은 디지털케이블TV '헬로우D'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TV와 PC를 연동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TV-PC 네트워크 게임은 헬로우D의 데이터방송채널 '넷마블TV'의 바둑 게임 서비스가 인터넷 게임 포털인 넷마블의 바둑 게임과 연동된 것이다.

헬로우D 가입자는 넷마블TV에 접속해 넷마블에 접속한 PC 이용자나 다른 헬로우D 가입자와 리모컨으로 실시간 대국을 즐길 수 있다.

CJ케이블넷 김종원 서비스개발팀장은 "이번 바둑 서비스는 디지털케이블TV가 인터넷 매체와 연동될 수 있는 사례이며 포털과 서비스 가입자를 공유함으로써 TV게임의 사용자 기반을 확대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인터넷 게임포털과의 협력을 통해 넷마블TV의 PC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대하고 T커머스를 활용한 아이템셥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