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일본 예능 논란 "격투기 전적있는 남성 선수들과 대결?"
2011-07-29 온라인 뉴스팀
일본의 한 쇼프로그램이 한국의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과 일본의 남자 개그맨 3명에게 격투기 대결을 시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3일 일본 지방파 방송 TBS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는 한국의 ‘얼짱 파이터’로 불리는 임수정 선수가 일본 개그맨과 성대결을 펼쳤다.
방송에서 임수정 선수는 보호 장비를 갖추지 않고 대결에 나서 남성 코미디언들의 연이은 발차기 등을 견디지 못하고 수차례 쓰러졌다.
이들 남성 코미디언들은 헤드기어, 글러브 등 보호장비를 모두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한 개그맨은 일본의 K-1 무대에 올랐던 전적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개그맨은 격투기 외에 럭비 선수로도 활동했고 임수정 선수보다 체중이 30kg이나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설자 조차 "이것은 예능이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비매너 경기를 보여줘 한일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일본 T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