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소프트기술.S급인재.특허 당장 확보하라"

2011-07-29     유성용 기자
이건희 회장이 29일 소프트 기술과 S급 인재,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2011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를 둘러보고 나서 삼성 사장단에게 소프트 기술과 S급 인재, 특허를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5년, 10년 후를 위해 지금 당장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 기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필요한 기술은 악착같이 배워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품 수를 줄이고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 등 하드웨어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사장들이 S급 인재를 뽑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은 열과 성을 다해 뽑고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금은 특허 경쟁의 시대로, 기존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특허는 투자 차원에서라도 미리미리 확보해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