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해복구 성금 50억원 기탁

2011-07-29     안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50억 원의 수해복구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수해차량 무상점검 및 특별판매 등 긴급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중광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재민 피해 복구성금 50억원을 협회에 전달했다.

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손상된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직영 서비스 센터 및 서비스 협력업체에서 수리를 받으면 자차 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내에서 비용의 50%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이동 세탁트레일러 2대를 긴급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수, 라면, 빵 등 생필품을 수해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수해차량 고객들이 신차 구입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제출하면 오는 10월말까지 생계형 차량(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은 100만원 할인 및 인도금 3개월 유예혜택을 주고 일반 차량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