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가솔린, SUV 시장서 '인기몰이'
2011-08-01 안재성 기자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스포티지R는 올해 상반기에 총 2만6천703대가 팔려 쏘렌토R(2만1천320대), 투싼 ix(2만1천245대)를 제치고 점유율 22.5%로 SUV 판매 수위를 달리고 있다.
터보 GDi 모델(가솔린 연료직분사)은 출시 첫달인 지난 3월 922대가 판매돼 이달에 디젤을 포함한 스포티지 전 모델 판매실적(4천261대)에서 24.9%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판매 순항을 이어가면서 올해 상반기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은 작년(1천851대) 보다 배 가량 늘어난 3천263대의 실적을 올렸다. 전 모델 대비 판매 비율도 12.2%에 달했다. 같은 기간 경쟁 차종인 투산ix의 경우 가솔린 모델 판매 비율이 1.8%(2만1천245대 중 372대)에 그쳤다.
스포티지는 2005년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뒤 2006년 부터 작년까지 수위 자리를 싼타페와 투싼ix에 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