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PC, 수해 주민에 햇반 빵등 먹거리 아낌없이 지원

2011-08-01     지승민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식품 3사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CJ나눔재단과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은 동두천시 보산동 수해피해 지역에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무료 이동 급식소인 ‘사랑의 손길, 희망의 나눔 밥차’를 설치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와 임직원들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급식용 식자재를 나르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식자재는 동두천시 보산동 수해피해 지역에 2t 분량의 쌀, 고추장, 설탕 등의 양념류를 비롯해 육류와 야채류, 간식류(맛밤·케익)를 포함한 각종 식자재 하루 2천500식, 7일 분량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기본적인 먹거리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수해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적인 급식 지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CJ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경기 지역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CJ제일제당의 햇반 1만개와 해양심층수 미네워터(500ml) 1만병을 공급했으며 28일에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빵 1만개를 우면산 피해 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등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PC그룹 역시 폭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피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28일 오전 춘천시청을 통해 춘천 지역 피해현장에 빵 2천개와 생수 1천병을 전달했으며 경기도 광주시 수재민 보호시설에 빵 2천개, 방배3동 군병력 투입 현장,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 피해복구 현장에 총 1만6천개의 빵과 생수5천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SPC그룹의 임직원들이 서초구 방배동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9일에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SPC그룹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피해복구에 작업에도 참여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피해 복구에 애쓰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되었다”며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빵이나 생수, 인력 등 지원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