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방송 시청 거부...현지 뇌과학자 “이러다 3류국 된다” 한탄
2011-08-01 온라인 뉴스팀
최근 불고 있는 일본 네티즌들의 한류방송 시청 거부 움직임에 일본 지식인마저 한숨을 토해냈다.
일본의 유명한 뇌과학자 모기 켄이치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류가 어디 나쁘냐”면서 “유치한 자국 문화주의는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일본을 더욱 약체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이대로라면 3류국이 된다”면서 “지상파 TV 비판과 불시청은 제대로 구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혐한 발언 이후 불고 있는 한류방송 시청 거부 등 옹졸한 모습에 같은 일본의 지식인마저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다.
모기 켄이치로의 발언을 접한 일본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상적인 일본인의 거울”이란 찬양과 “박사야말로 뇌 검사 좀 해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감정적 반대의 양 갈래로 나눠졌다.(사진=연합뉴스)